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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브라질 방문기(11)-조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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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타고 온 필자 부부(앞에), 딸과 사위(왼쪽 뒤) 및 브라질 일행들

 

 


(지난 호에 이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


히우그란지두술(포르투갈어, Rio Grande de Sul)은 브라질의 최남단에 위치한 주다. Rio란 강이란 뜻이고, Grande는 크다는 뜻이며, Sul이란 남쪽이란 뜻이다. 그래서 Rio Grande de Sul이란 ‘남쪽의 큰 강’이란 뜻이다. 


이 주의 남쪽은 우루과이 및 아르헨티나에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Porto Alegre다. Port란 항구란 뜻이고, Alegre는 즐거움이란 뜻이다. 그래서 ‘즐거운 항구’라는 의미다. 


주 전체의 인구는 약 1,200만 명이다. 19세기부터 도시를 증축하고 철길을 만들면서 남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부상하였다. 사계절이 있으며, 남쪽으로 내려가면 겨울에는 눈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도 볼 수 있는 브라질의 유일한 주다. 그러나 여름에도 그렇게 덥지 않으며, 겨울에도 캐나다나 한국 같지 춥지는 않다. 


이 주에 있는 도시 중, Gramado는 작은 관광도시로 수도 Port Alegre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다. Gramado는 원래 포르투갈 이민자들에 의해 1875 년에 정착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독일 이민자들이 도착했고, 곧이어 카시아 아스 두 술(Caxias do Sul)의 이탈리아 정착촌에서 이민 온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왔다.


그 후에 계속 이태리 이민자들을 받아서 대부분의 주민이 백인이다. Gramado는 Romantic Route(낭만적인 길)로 알려진 경치 좋은 길로 이루어져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이 도시의 가로수는 대부분 수국이다. 건축물은 이태리 식 또는 프랑스 식 이며 도시 전체가 너무 아름답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5년도에 방문하였다.   


 Gramado의 일기는 여름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최고 섭씨 24도에서 26도, 최저 13도에서 15도다. 겨울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최고 섭씨 16도에서 18도, 최저 7도 내지 8도로 아주 온화하다. 이곳 기후는 일년 내내 아주 좋기 때문에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Chocolate 가게에서


브라질 사람들은 단것을 좋아하는데 유럽마을에 가면 그 끝판은 Chocolate가게들이다. 초콜릿으로 갖가지 모형을 만들어 팔고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초콜릿을 보았다. 무게가 무려 12톤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진을 찍어 오지 못하였다. 기네스북을 검색하여 보면 6톤짜리 초콜릿이 기네스북에 올라 있기도 하고, 7톤짜리 초콜릿이라고 하나 Gramado에서 본 초콜릿은 12톤이라고 하니 세계적으로 제일 큰 초콜릿 이었다.    


가구 공장에서 


Gramado에는 가구 공장들이 많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필자의 딸은 브라질 북쪽지방인 Rio Grande de Norte에서 살고 있지만 이곳에 유명한 가구공장들이 있기에 가끔 와서 많은 가구들을 주문한다. 


식당에서 


이곳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이 유럽식이다. 우선 식당의 실내장식과 외부 정원들은 아름답고 정돈이 잘되어 있다. 


카누타기 


필자 부부는 Gramado에서 가까운 Brazil Raft Park에 있는 Rio Paranhana강 카누 경기장에서 딸과 사위, 브라질 사람들과 함께 8km 거리의 카누를 타고 내려갔다.  

 
이 카누 경기장은 1957년도에 세계 카누대회를 하였던 곳이다. 그 자리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 직원들은 카누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과 주의사항을 설명하여 주고 안전 재킷을 나누어 준다. 


다소 겁에 질린 우리들은 얼마 안 내려가서 진정을 찾았지만 강이 꼬불꼬불 하고, 급경사도 있어 카누가 뒤집힐 듯 이리저리 구루면서 내려간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리저리 피하면서 잘도 내려간다. 카누를 타고 8km라는 거리는 상당히 길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재미있게 무사히 타고 내려갔다. 


여행을 떠나자


필자는 비교적 여행을 많이 하였다. 한국 거주 시 세계일주를 하면서 구라파의 각 도시를 관광 하였으며, 이민 후에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 프라하의 여인에 나오는 체코의 도시, 미국과 캐나다의 각 도시와 동남아시아 등 많은 곳을 여행하였다. 


또한 남미와 남극 빙하를 다녀온 것들은 영원히 잊히지 않는다. 특별히 1974년도 세계 일주 시 방문하였던 독일의 나일강 변에서 차를 타고 돌면서,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에서 커피한잔 앞에 놓고 나일강을 내려다 보면서 독일이 부흥한 것은 바로 이 나일강 때문이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었다. 나일강을 지나는 모든 수송선들이 물건을 가득 싣고 지나가는 모습이 44년이나 흐른 지금도 생생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였다.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 그대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고 빠르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로 가서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명언들이 있다.  


“여행하지 않은 사람에겐 이 세상은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다”고 하였다. 여러분들은 한 권의 책을 한 페이지만 읽고 말겠는가? 


(독자 여러분, 걸을 수 있을 때에 부지런히 여행하시고 관광도 하세요. 또한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걷지 못하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할 때에 건강 챙기시기 간곡히 권합니다. 그 동안 브라질 방문기를 애독하신 많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부터는 ‘남극 빙하 방문기’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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